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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7 한자시험 배정한자 비교
공인기관 비교(8개)2009. 2. 17. 14:29



시험기관마다 배정한자 체계가 제멋대로입니다.

이것을 깨끗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변경된 곳도 있고 해서 진작에 하고 싶었어요.

1.
우연히 숫자가 같더라도 배정한자가 매우 다릅니다.
이쪽에 있는 글자가 저쪽에 없는 식입니다.
특히 어문회, 진흥회, 검정회 이 세 곳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교재로 공부할 수 없습니다.

2.
읽기배정한자와 쓰기배정한자를 구분해서 살펴야 합니다.
검정회, 외평원, 한생회는 급수에 관계없이 모든 배정한자를 읽고 쓸줄 알아야 하며,
진흥회는 2급 이상부터 읽기와 쓰기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3.
난이도는 이것만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문제유형, 주관식/객관식 비율, 합격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역시 배정한자는 급수의 높고낮음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 때문에 공인급수는 모두 1500자의 기준을 넘기고 있는 점이 확인됩니다.

 
자, 이제 이 표를 토대로 상대적인 위치를 알아볼까요?






노란색으로 표시된 것들이 공인급수이고 밑에 부분은 너무 조밀해서 좀 더 확대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공인급수가 아닌 곳 - 어문회 특급·특급Ⅱ, 검정회 준사범, 한생회 장원

음. 검정회 준사범도 빠져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그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겠습니다.

상공회의소 1급·2급이 상당히 높은 곳에 있지만 실제로 옆칸의 같은 높이에 있는 급수들과 동급?
저도 시험을 치러봐서 알지만 동급으로 쳐줄 수 없습니다.
모두 300문항인데 100% 4지선다형이고 고전, 한시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배정한자만 많은 판독능력시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이도는 이것만으로 따질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어문회 3급Ⅱ]=[검정회 준2급]=[외평원 4급]=[교평원 준3급]=[한능원 3급]
배정한자 기준으로 이렇다는 건데 검정회 준2급이 외평원에서 4급과 같습니다.
검정회는 "준"이 들어가는 급수가 많아서 타기관보다 급수의 숫자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급수 또는 장려급수라고 불리는 영역입니다.

검정회는 6급이 끝이었는데 7급, 8급이 생겼어요.
진흥회는 작년에 준3급이라는 급수가 신설되었는데 옆 칸들에 비해서 유난히 돋보입니다.


Posted by firetakraw